쪽구들1 발해 온돌과 수막새: 고구려를 계승한 일상 유물 (L2-5) 신라가 한반도 남부를 통일한 시기, 북쪽의 만주 벌판과 한반도 북부에서는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이 결합하여 세운 '발해'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발해는 국가적 차원에서 스스로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천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문헌상의 기록을 넘어, 발해의 옛터에서 발굴되는 여러 건축 유적과 생활 유물을 통해 명확하게 교차 검증됩니다.발해 사람들의 주거 문화를 보여주는 가장 핵심적인 유적은 '온돌'입니다. 만주 지역의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발해인들은 아궁이에서 불을 때어 방바닥 밑으로 뜨거운 열기를 통과시키는 난방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고구려인들이 사용했던 '쪽구들(방의 일부분만 데우는 형태)'의 구조를 그대로 이어받아 발전시킨 것입니다. 동시대 주변국이었던 당나라의 입식 생활이나 거란, .. 2026. 3. 17. 이전 1 다음